[2018 RESORT CRUISE COLLECTION] L.A VS. 파리 VS. 교토 VS. 뉴욕 런웨이를 물들인 'BIG브랜드 로브'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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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패션으로 예습한 로브(Robe) 스타일. 이제는 실전이다! 디올, 샤넬, 루이비통, 발렌티노의 2018 리조트 크루즈 컬렉션에서 엄선한 다양한 로브들. 당신이 떠나는 곳이 어디든, 여행가방 싸기 전, 반드시 정독하자. 여행 장소별로 최적화된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며 나에게 어울리는 로브 스타일을 마음껏 상상해도 좋다.


 [클래식 로브 스타일] 

 # LOOK 1. 대륙 횡단  실크 자카드 프린지 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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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디올(Dior) 크루즈 패션쇼>

2017-05-11 / 미국 LA, 어퍼 라스 버지니스 캐년 보호구역

디올의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가 처음으로 선보인 크루즈 컬렉션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황량한 대지 위에 펼쳐졌다. 야생에 맞서 사는 여성의 강인하고 당당한 로브 스타일. 땅과 태양의 빛을 머금은 브라운 컬러 패치워크와 프린지 디테일이 ‘디올’의 컬렉션임을 잠시 잊게 할 만큼 새롭다.


 # LOOK 2. 호텔 풀파티  쉬폰 란제리 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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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샤넬(Chanel) 크루즈 컬렉션>

2017-05-03 /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갤러리 쿠르베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쫓는 초현실 세계가 고대 그리스에서 멈췄다. 파르테논 신전의 거대한 기둥처럼 우뚝 선 그리스 여신의 로브. 바디라인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쉬폰의 우아한 실루엣은 란제리룩과 스윔웨어 그 중간 어디쯤을 서성인다. 올 여름, 호텔 수영장에서 화려한 풀파티를 꿈꾼다면 훌륭한 참고가 될만한 샤넬의 스윔 란제리 로브.


 [로브의 변주, DRESS] 

 # LOOK 3. 미술관 관람  컬러 패턴 로브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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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루이비통(Louis Vuitton) 크루즈 패션쇼>

2017-05-14 / 일본 교토, 미호 박물관

일본 교토의 외곽에 위치한 미호 박물관은 루이비통의 크루즈 라인을 보여주기에 완벽한 장소임에 틀림 없었다. 쇼를 보기 위해 먼 곳까지 ‘여행’와야 했을 관객들의 수고로움은 미호 박물관의 아름다운 경관과 루이비통이 보여준 유연한 아이덴티티를 통해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아, 감동까지 더한 무대였다. 루이비통의 V넥 드레스는 로브 가운의 전형은 아니지만, 스타일을 차용한 로브의 변주로 눈여겨볼 만 하다. 구조적인 넥피스와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 동양적인 컬러 패턴 역시 루이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가 일본 디자이너 간사이 야마모토(Kansaï Yamamoto)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훌륭한 셀렉션이다.


 # LOOK 4크루즈 여행  홀터넥 로브 맥시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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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발렌티노(Valentino) 리조트 컬렉션>

2017-05-23 / 미국 뉴욕

루이비통의 로브 드레스가 런웨이 룩이라면 발렌티노의 맥시 드레스는 리얼웨이 룩. 이그조틱과 에스닉 무드를 적절히 배합한 이 드레스는 발렌티노가 기존에 고수한 극단의 럭셔리함을 흥미롭게 비틀어냈다. 우아한 실루엣은 그대로였지만, 에머랄드 그린이 섞인 컬러 패턴과 플립플랍 슬리퍼는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의 경쾌하고 쿨한 무드를 대변한다. 듀오 파트너에서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의 자유분방한 감성은 이 로브 맥시 드레스 하나만 보아도 충분히 알만하다.

[코웨이브 박여진 기자 shasha127@kowave.kr / 사진=디올, 샤넬, 루이비통, 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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