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② - ‘신혼여행’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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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꺼내 먹을 싱싱한 허니문의 기억. 따뜻하고, 달고, 나른하다.


 # 1. 멕시코  유카탄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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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수영을 하고 그늘에서 낮잠을 잤다. 마야 문명의 흔적을 찾아 택시를 탔다. 아직 마야의 달력 촐킨에 맞춰 사는 마야인들을 만났다. 커피를 내려 마시고 모히토는 주문해서 마시고 아보카도를 신나게 먹었다. 그게 다 신혼여행이었다.   제너럴 쿤스트 대표 작가 / 이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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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 수 없는 순간
  : 치첸이트사의 고대 건축물에 홀려 길을 잃었던 뜨거운 대낮


 # 2. 미국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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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를 딱 한 곳만 고르라니! 말도 안되지만, 아내의 눈치를 살핀 후 ‘신혼여행’이라고 정답을 말해본다. ‘하와이’에선 ‘내일 뭐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됐다. 물이 보이면 수영을 하거나 스노쿨링을 했고, 자동차로 구름을 가로 질러 하늘 끝까지 드라이브를 했다. 배가 고프면 차를 세워 쉬림프 박스로 배를 채웠는데, 우연히 들른 곳이 소문난 맛집 이었다는 사실로 모든 것이 완벽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마트 알콜 섹션에서 종류별로 맥주를 골랐다. 하루 종일 아울렛 쇼핑을 즐기기도 했던 꿈 같은 허니문. 돈을 진정 물 쓰듯 써보았던 내 마지막 기억이기도 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 홍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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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 수 없는 순간
  : 태양의 집, 할레아칼라에서 맞이한 일출. 두 발 아래, 바다를 이루던 구름과 쏟아지던 태양의 빛

 

[코웨이브 박여진 기자 shasha127@kowave.kr / 사진=이혜령, 홍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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